초보주부의 일상도 적어볼까 해요 :-)
저는 어제 빨아서 말려놓은 산처럼 쌓인 빨래를 정리했어요
빨래에 나온 남편 셔츠
겨드랑이가 터져있어서 잘 꼬매주었어요 ㅋㅋ
삐뚤빼뚤하지만
뚫려있는것보다 낫겠죠?ㅋㅋㅋㅋ
수건장에 수건 채울때 마다 생각하는거지만
엄마 아빠랑 같이 살땐 수건장에 수건은 무한대인줄
하지만 가족들 다 티비보고 놀때
엄마가 열심히 채워놓는거란거 😢
열심히 쓸고 닦지만 티안나는 집안일이란 ....절레절레
그리고 정말 어지르는 사람과 치우는사람 따로 있었음!
남편 = 어지르는 닝겐 , 나는 = 치우는 닝겐 :-)
<< 요로케 말하면 서운해함 ;
but,팩트는 언제나 잔인한법......
/
어제 쌀과 김치 얻으로 갈겸 다녀온 시골 엄빠네
역시 목적만 가져오지 않죠 ? ㅋㅋㅋ
시집간 딸래미는 다 도둑이어유~
저희집 부모님은 농사를 지으셔서 쌀이랑 야채는 여유로운편
요즘 금값인 야채들도 좀 얻어왔어요
장마때 너무 비가와서
집에서 키우는 고추나 파 기타등등
전부 난리가 났더라구요
갯가에 물이 불어 밭 일부는 소실된곳도 있어서 놀랐어요
얻어온 야채를
냉장고에 계속놔두면 못먹고 물러져 버리게 되니
국찌개에 먹기 편하게 썰어서
냉동까지 시킬거예요
냉동전에는 꼭 ~ 깨끗하게 세척해두기
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잠깐 담궜다가
깨끗한물에 행궈 주어요 ~
보관용은 꼭다리는 꼭 제거 하고
물기를 제거후 냉장 또는 냉동해요
깨끗이 씻어서 물기 제거중
깻잎은 오늘 먹을 저녁식사에 들어가는 메뉴라
손에 물닿은김에 미리 씻어뒀어요 :-)
청양고추 물기 어느정도 제거가 되었으면
1/3 냉장 2/3 냉동 비율로
각각 지퍼백에 담아서 보관해요 :-)
냉장은 냉동보다 아무래도 빨리 상하더라구요
대신 맛은 냉장이 더 굿굿
호박은 귀찮으니 내일 썰게뜸 헷...
/
그리고 오늘 저녁메뉴인 오징어 덮밥을 위한
오징어도 깨끗하게 씻고 손질했어요
밀가루 넣고 뽀닥뽀닥 깨끗하게 씻어서
오징어 볶음할 오징어 준비 완료🔻
3마리 샀는데 1마리는 오징어무국 먹기위해서
비닐봉투에 덜어서 얼려놨어요 ^^
밥씻어서 밥솥에 넣고 남편퇴근해서
집에 딱 오면 먹을수 있게 맞춰서 밥을 준비하는 편이예요
덕분에 6시부터 신입주부 집순이는 식사준비로 전쟁터 !
뚝딱-
만들어지진 않았지만
한끼 맛있고 정성(?) 스러운 밥상이 완성되었어요
남편도 저도 반찬을 많이 내서 먹는 스타일은 아니여서
간단히 한두가지 내놓고 먹는걸 좋아해요
왠지 반찬이 많음 식사에 집중도가 떨어지더라구요 :-)
/
식사 후 뒷정리하고 잠깐 쉬기 -
설거지는 왠만하면 바로바로 하려고 하는데
별로 연약해보이지 않는 연약한 다리가 억수로 아파요 😢
음식준비 재료준비 치우고 정리하고 하다보면
꼬박 몇시간은 계속 서있음 두꺼운다리되긔ㅜㅜ
정말 맞벌이 분들 리스펙👍🏻 입니다
어제 청소기 정말 열심히 ...돌려서 오늘은 쪼금 쉬기 😋
오늘 열일한 초보주부 퇴근완료했슴당 :-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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